최근 야생동물의 도심지 출현으로 농작물 피해와 주민들의 불안이 잇따르자 포항시 남구청은 지난달 29일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할 기동포획단은 야생생물관리협회 포항시지회 등 5개 협회로부터 추천받은 10명의 모범 수렵인으로 구성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 기동포획단은 야생동물이 주택가나 도로 등에 나타날 경우 남구청,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로 신고하면 즉시 현장 출동해 포획 처리한다. 또한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 피해 신고에 따른 대리포획 업무도 병행 처리한다. 노언정 복지환경위환경과장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지역에 출몰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각종 피해가 우려돼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인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무엇보다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정승호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