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기면(면장 박병욱)은 28일 추곡 수매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수매는 33개 마을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5회에 걸쳐 18,183포(40kg)를 매입한다. 박병욱 장기면장은 “다들 농촌을 떠나는 어려운 현실에도 고향을 지키며 경제성이 낮은 쌀농사를 포기하지 않는 농민들이 존경스럽다”며 “앞으로 농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농협 주부대학 동창회(회장 장영선)에서는 아침 일찍 나와 어묵, 차 등을 대접하며 한 해 동안 수고한 농민들과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경상매일신문=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