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이하 경북지재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의 국제 지재권 분쟁에 대한 인식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실시하는 ‘국제 IP 분쟁예방 컨설팅 사업’은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거나 현재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포항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개최한 ‘2017년 국제 지식재산 분쟁예방 간담회’에서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강병도 변리사와 유아이피 김동진 변리사가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분쟁사례와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지원시책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 대표는 “사실 특허분쟁하면 체감이 어려웠는데, 우리와 같은 중소기업의 실제 분쟁사례를 듣게 되니 해외 시장진출 사전에 치밀한 준비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지식재산보호원 강병도 변리사는 “분쟁이 꼭 수출하는 과정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 전시회에서 경쟁사로부터 특허침해를 이유로 제품을 압수당하고 그냥 돌아오는 경우 등 다양하다”고 언급했다.유아이피 김동진 변리사는 “분쟁의 사례가 다양한 관계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한편 전성구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기업의 존폐가 걸린 만큼 분쟁의 손실은 금액으로 산정하기 어려우므로 기업 스스로가 항상 경쟁사 제품과 특허를 모니터링하는 적극적인 IP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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