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위치한 박현욱 치과의 원장 박현욱씨는 지난 23일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분들의 소식을 듣고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에 1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박현욱 원장은 "다른 지역도 아니고 우리 포항에 지진이 일어났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장애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목 지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이야 말로 정말 도움이 절실한 분들"이라며 "이분들이 다시 일어서는데 큰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