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지난 17일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농업을 선도해 나갈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제12기 경산농업인아카데미 7개월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이날 수료식는 복숭아 재배과정 43명, 농산물 유통과정 28명, 도시농업과정 27명 등 3개 과정에서 총 98명이 수료했으며 약 7개월간 운영된 교육과정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치회 활동에 공이 많은 우수 수료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 공로상 1명과 시장 표창패 2명이 각각 수여됐다.또한 올해 경산농업인아카데미 과정은 지난 4월 18일 개강한 이래 11월 1일까지 각 과정별 9∼16회에 걸쳐 68∼100시간의 일정으로 수강생들의 높은 참여율 속에 매회 이론교육은 4시간, 현장교육은 8시간 이상씩 빡빡하게 진행된 강행군이었다.교육의 주요내용은 ▹고품질 복숭아 재배기술, ▹농산물 유통의 전반적인 이해, ▹텃밭 가꾸기 및 실내정원 관리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각 과정별로 참여한 수강생들의 재배기술력 및 유통 마인드 향상은 물론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키는데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였다.이번 경산농업인아카데미는 지역농업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 나갈 역량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에 목적을 두고 지난 2006년 제1기 유통혁신 과정을 시작으로 그동안 복숭아, 포도, 대추 등 지역특화 작목을 중심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날 수료한 제12기 수료생을 포함한 지금까지의 총 수료인원은 1138명이다.이재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날 수료식 인사를 통해 “개방화 시대에 지역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농업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경산농업인 아카데미의 더욱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농업인들의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