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국내 전체기업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고 한국경제의 한 축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밝힌 자료를 보면 국내 창업기업의 2/3이상이 5년 이내에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4년 활동기업을 기준으로 1년차 기업 생존율 62.4%, 3년차 기업 생존율 38.8%, 5년차 기업 생존율 27.3%에 불과했으며 중소기업은 국내 경제를 이끌어가는 동력이지만, 창업 이후 일정 규모로 성장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는 지역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생존을 위해 밀착지원하고 있다.경산시에 위치한 ㈜제이엠(대표 문태곤)은 자동차 자동변속기에 필요한 Transfer Drive Gear와 엔진고정용 브라켓을 제조하는 업체이다. 지난 2012년 10월에 설립해 업력이 만 5년 남짓하지만 설립 이후 연평균 32%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런 ㈜제이엠도 다른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창업 초기 기업운영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구입비, 인건비, 기계설비 구입자금 등 전반적인 자금부족이 가장 큰 문제였다. 특히, 매출액과 자본금 대비해 과다한 차입금 등으로 은행권 대출이 쉽지 않은 상태인 상황에서 문 대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문을 두드렸다. 중진공은 ㈜제이엠이 가진 창업초기의 리스크보다 사업성 및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기업의 기술·재무·사업성에 대한 건강진단을 기반으로 기업운영과 생산에 필요한 운전, 시설자금을 지원하면서 ㈜제이엠이 성공적으로 창업초기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 줬다.또한, ㈜제이엠은 정책자금과 더불어 벤처기업 인증, 내일채움공제 등 중진공 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하면서 혁신을 통한 지속성장을 도모했고, 그 결과 창업 데스밸리를 이겨내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됐다.㈜제이엠은 현재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좁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큰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기업과 협력을 통해 외국 자동차 제조기업에 샘플수출을 진행했으며, 이번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다.한편 김종기 중진공 경북남부지부장은 “많은 창업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진공은 창업기업들을 위해 자금, 진단, 수출, 연수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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