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베트남 호찌민에 경산 K뷰티 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 1호점을 오픈한다.시는 지난 10일 베트남 최대의 경제도시인 호찌민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했다.이번 엑스포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호진 경산부시장, 이기동 경산시의원,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신철수 빈스뷰티&코스메틱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 화장품 해외상설전시판매장 1호점을 개소해 호찌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시는 2015년 10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2016년 1월에는 시청에서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화장품 산업 인프라 조성과 기술연구개발, 해외전시판매장 구축, 재직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경산 화장품 산업의 핵심 연구시설인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는 지난 3월에 착공해 내년 7월 준공예정이다. 대구연구개발특구 R&D 1지구 대구한의대 인근에 조성중인 화장품 특화단지는 현재 실시계획 승인 신청 중에 있으며, 내년 5월에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며 입주희망기업은 158%에 달한다.또한, 지난해부터 화장품기업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개발지원사업을 통해 92건 성과를 거뒀고, 중국 ㈜신생활화장품 및 지역 강소기업인 ㈜제이앤코슈 재직자 교육 250여명을 실시해 화장품 산업의 전문 인력양성에 기여했으며 경북 도내 화장품 기업들의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CLEWNCO)를 출시했다.이번 베트남 상설전시판매장 개장식을 시작으로 중국 인촨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 100여개 및 러시아, 멕시코 등 화장품산업 성장률이 10% 이상인 세계 주요국에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산부시장은 "베트남 호찌민, 다낭에서의 화장품 상설전시 판매장 오픈식을 통해 지역 화장품 업체들의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어 경산 화장품산업이 아시아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