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화~금요일에 청소년의 눈으로 본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 해 동안 입시로 인해 몸과 마음을 지친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향후 문화시민으로서 자질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의 눈으로 본 박물관은 1부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박물관 이야기와 2부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손 글씨로 진행된다.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박물관의 의미와 역할을 이야기 하고 새로운 사회를 향한 출발선에 서 있는 후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수험기간 동안 스스로에게 위로됐던 고마운 말 또는 인생의 좌우명을 떠올려 보고 이를 캔버스 액자에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s://gyeongju.museum.go.kr) 교육 · 행사 - 교육프로그램 에서 해당 프로그램 운영일정 확인한 후 신청하실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들은 그동안의 긴장감과 피로를 해소하고 학급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