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는 지난 7일 ‘청춘과의 동행’ 이벤트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마라톤대회는 교내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팀을 이뤄 은행잎이 아름다운 캠퍼스를 달렸다. 학생, 교수, 직원, 외국인 등 44팀 25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학생과 교수가 팀을 이루거나 학생과 직원이 팀을 구성키도 했다.또한 이색적인 팀단위의 복장이 눈에 띄었으며 인도네시아 유학생들의 전통의상 팀, 요리사 복장 팀, 일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가오나시’ 캐릭터 팀, 조선시대 포졸복 팀 등이 눈길을 끌었다.마라톤은 대운동장을 출발해 성요한보스코관~성마태오관~창업보육센터~성마르타관~본관~성토마스모어관~대운동장 코스를 2바퀴 도는 6㎞ 구간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를 개최한 목적은 팀워크를 통한 구성원 간의 화합과 애교심 함양, 건강 증진이었기에 참가자들도 순위보다는 같이 달리는 동참했고 김정우 총장은 박준범‧최은진 교수, 채창권 직원, 김완수 총학생회장,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레지스 학생과 팀을 이뤘다.1등은 29분 14초를 기록한 학군사관 후보생들과 박병준 학군단 교관 팀이 차지했으며, 2등은 학군사관 후보생 학생 팀, 3등은 군복 차림으로 출전한 춤사랑 동아리가 차지했다.대구가톨릭대는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모두 완주증을 나눠 주고 선착순 순위 3팀, 팀 컬러를 잘 표현한 인기상 2팀, 포토제닉상 2팀을 시상했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