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와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는 7일 포스코국제관에 ‘제17회 포항 CEO 포럼’을 열었다.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행사를 공동 주관한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과 김경룡 DGB금융그룹 부사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장두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도의원·시의원, 상공의원, 기업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포럼에서는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청보리미디어대표)를 초청해 ‘CEO의 식탁-세상을 바꾼 한 끼 식사”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는 25년 동안 경제지 신문기자 생활과 장기간의 방대한 자료조사를 토대로 음식의 기원과 유래 그리고 관련 스토리를 발굴해오고 있으며, 이날 강의에서는 냉랭하던 1970년대 미국과 중국의 외교관계를 발전시킨 ‘북경오리고기’와 관련된 일화, ‘불도장’으로 각국정상들을 대접하면서 중국의 개혁을 이끌어낸 등소평의 일화 등 음식과 관련된 사례를 소개하면서, “비즈니스 세계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잘 대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상공회의소 윤광수 회장은 “2018년도에도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경영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드림은 물론,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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