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선남면 김호경(47) 씨와 최재철(60) 씨는 지난 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2017년 경북 농어업인대상(채소특작부문, 축산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경북 농어업인대상은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로 우수농업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농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당해년도 농어업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상을 받았다.특히, 성주군은 올해 도내 11명의 수상자 중 2명의(채소특작부문 및 축산부문)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채소특작부문 수상자 김호경씨는 1993년 선남면 도흥1리에 정착 참외 농사를 시작, 2008년 `도흥벌꿀친환경작목반`을 결성해 지역의 참외생산을 주도하고 있다.또 스마트팜 농장 운영으로 과학 영농을 실천하고, 도흥정보화마을 회원으로 활동하며 인터넷 판매를 실시·전파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축산부문 수상자 최재철 씨는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으로 1986년 선남면 오도리에서 양돈업을 시작, 현재 축사 34동에 한돈 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2014년 `경북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사료첨가제 생산공장을 건립해 축산농가에 생균제를 공급함에 따라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한편, 수상자에게는 이날 기념식에서 도지사 표창패 수여와 오는 9~16일까지 싱가포르·베트남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김항곤 성주군수는 "농업인 대상 2개 부문 수상으로 경북도내에서 성주 농업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우수 농업인을 적극 발굴·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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