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최근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군청사 지진·화재 대응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성주군 서남서쪽 1.2km 지점에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군청사 일부가 붕괴되고 가스 누출과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을 실시하고, 군청 전정에서 현장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성주군과 성주소방서, 성주경찰서, 5837부대 6대대, 한국전력, KT,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무강병원 등 9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했다.훈련은 지진 및 화재 발생, 초기 대응, 본대응, 수습 및 복구 순으로 진행, 또 훈련을 통해 관련 매뉴얼의 현장적응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기관별 대응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김항곤 군수는 “재난은 예고 없이 예상을 뛰어 넘는 속도와 범위로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종 재난시 민관군경이 유기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서 골든타임 내에 군민들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