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4일 제4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시상식에서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인증됐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며 직장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창조적 인재 양성, 직원 복지 향상, 지역사회 나눔 등 독서문화 증진에 공헌하는 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올해는 국가브랜드 진흥원에서 4개 항목, 22개 문항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했으며 포항시를 포함해 전국 56개의 수상기관과 인증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포항시는 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회 간서치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 청사 안에는 미니 문고가 설치돼 있어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 상시학습 시간으로 인정돼 연간 교육시간에 반영되고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할 경우에도 교육 시간으로 환산해 반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독서가 개인의 능력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직장 문화로 정착되어 유연한 사고, 창의적 업무처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독서를 통해 쌓이는 소양이 바람직한 공직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