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추수대동한마당 행사가 지난 28일 경산생활체육관 어귀마당에서 도농직거래 형식으로 개최됐다.전국농민회총연맹 경산시농민회(회장 천호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농민에겐 추수의 기쁨을! 시민에겐 우리농산물 이용의 기쁨을!`이라는 주제로 많은 시민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행사는 직접 떡메를 들고 떡을 치는 떡메치기체험과 전통적인 방식의 탈곡체험 및 쌀막걸리 담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가을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진정 농촌생산자와 도시 소비자와의 대동 한마당이었다. 천호준 농민회장은 “제14회 추수대동한마당이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침체된 지역농업인의 사기를 고취하고 시민들에게 지역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각종 부대행사 및 시민참여마당 을 통한 도시민과 농업인간의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행사를 준비했다”고 포부를 밝혔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추수대동한마당에 들러 농민들을 격려하고 “이번 행사가 산지에서 생산돤 농산물이 유통과정 없는 직거래로 거래돼 농민과 도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그는 이어 “경산시 농민회가 ‘지속가능한 농업과 더 안전한 밥상을 위해’ 농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