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해도동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서영관)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28일 포항운하 주변 특설무대에서 어르신 2천여명과 함께 해도 형산강변 문화축제를 연다.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로 핵가족화가 보편화 되면서 미풍 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70년대 공단 근로자들이 해도동 자전거 도로와 포스코 대교로 출퇴근하는 장관을 재현하는 연출과 자전거를 탄 70년대 근무복장, 월월이 청청, 예비군복장을 한 자생단체 등도 참여한다.특설무대에서는 풍물을 시작으로 가수 초청공연이 진행되며 노래자랑도 이어진다.아울러 자전거 오래버티기, 전통체험장, 쑥뜸,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서영관 축제위원장은“어르신 한분 한분 최선을 다해 정성껏 모시는 하루가 되겠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대간 반목과 갈등 없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해도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