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업을 이끌어 갈 유능한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28일부터 실시한 농업인대학(약용식물 자원관리과, 발효식품과) 수료식이 24일 예천군 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 수료생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명이 수료증을 받았고 발효식품과 총무인 지보면 오미희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학생회장 등을 맡아온 권대섭 씨 외 2명이 공로상을, 10개월간 결석 없이 수업에 참여한 용궁면 구자용 씨 외 15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매월 2회씩 총 20회 과정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농업인대학을 통해 배운 지식과 기술, 경험을 토대로 예천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을 당부하며 열정과 창의적 도전정신으로 지역발전에도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료한 농업인들은 지난 1월 약용식물자원관리과, 발효식품과 2개 과정에 원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의욕도, 영농현황, 기술수준 등 종합평가를 거쳐 선발된 지역 내 농업인으로 10개월간 생산, 가공, 유통 등에 관한 이론 교육과 토론, 현장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또한, 분야별 유명강사와 전문가를 초빙해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산물가공 및 힐링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 최고의 전문경영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경상매일신문=유영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