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태풍 ‘란’의 영향으로 포항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피해가 잇따랐다.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기상 자동관측장비(AWS)에 관측된 최대풍속(m/s)은 대구 15.3, 포항(청하)21.3, 경주 19.3 등을 기록했다.이와 관련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해 포항지역에서 가로수가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5건의 피해가 접수 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대구지역은 가로수 2그루가 넘어져 일부 도로구간에서 교통이 통제 되기도 했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포항지역 강풍주의보는 23일 오전 7시에 해제 됐으며, 태풍 ‘란’은 오전 9시 일본 센다이 남남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됐다.[경상매일신문=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