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 박창호)은 18일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촉구하는 10만명 서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 했다.경북도당은 이를 위해 포항 영일대수욕장에서 18일부터 이번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4시부터 시민들의 서명을 받기로 하고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정의당은 경북도교육청 세출 예산 중 ‘무상급식’ 예산 비율(2.10%)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서울, 경지 대비 1/3)이며, 전국 평균 4.9%(2015년 기준)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어 개선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또한, 경상북도 지자체의 세출 예산 중 ‘무상급식’ 부담률(광역 0.1% 기초 0.6%)도 경남과 함께 가장 낮은 실정으로 똑 같은 세금을 내고도 경북도민, 학부모들만 급식에서 부당하게 차별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원도는 내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합의했고 인근 울산시도 중학생까지 무상급식 실시를 선언하는 등 무상급식은 정쟁의 대상을 넘어 시대적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경북도당 박창호 위원장은 “경북도청 및 도교육청은 친환경 무상급식의 단계적 확대 실시계획을 조속히 마련하여 실시할 것을 촉구하며 이를 위해 경북도민 10만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포항지역 및 경북 각 지역에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