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동빈큰다리 보행자 통행로 난간대가 일부 파손돼 추락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최근 동빈동과 송도를 잇는 동빈큰다리 보행자 통행로 안전 난간대 일부(5m)가 교통사고로 파손돤 채 방치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사고는 물론 도시 미관까지 해치고 있다.특히 이곳은 평소 보행자 통행이 잦은 횡단보도 신호등 앞이라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하지만 관할 행정기관인 포항시 북구청은 이러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한채 뒤늦게 교통사고로 인한 파손 유무를 파악하는 등 뒷북 행정을 펼치고 있다.시민 김모씨(47세)는 "도심 중앙에 이러한 위험요소가 있는 시설물을 방치한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야간에는 더 위험할 것이다. 하루빨리 관할 행정관서에서 보수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북구청 관계자는 "경찰서와 협조해 교통사고자를 찾아 빠른 시일내에 원상복구 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