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통놀이 중 `연`을 소재로 높이 날리기 대회와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포항CBS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포항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제14회 포항 연날리기 한마당이 오는 14일 해도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중국 대련팀 3명, 산동팀 3명, 국내아리랑팀 10명이 참여하는 스포츠카이트 초청시연과 국내팀의 대형 창작연 시연, 유·초등부의 꼬리연 높이 날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한국민속연협회에서 학생 꼬리연 만들기 및 날리기 교실을 진행하고 연날리기를 소재로 유·초등부 대상 사생대회를 실시한다. 꼬리연높이 날리기와 사생대회는 각각 소정의 상금과 상패가 부여된다. 특히 이날 다소리세오녀합창단, 마술공연, 영일중학교 댄스팀, 포항CBS 소년소녀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드론체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캐리커쳐, 버블존, 민속놀이 마당, 키다리 삐에로 마술 풍선, 연 펜던트 만들기, 대형 방패연 희망 메시지 적기 및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