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7일 성주체육관에서 제2회 성주 역사인물 선양 전국 휘호대회를 `산화 이견간,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 주제로 개최했다.성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한글, 한문, 문인화 3개 부문 160여 명이 서예가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 징 소리와 함께 산화 이견간 선생과 매운당 이조년 선생이 남긴 시(詩) 가운데 한 작품을 택해 기량을 발휘했다.그 결과 한문 107점, 한글 28점, 문인화 22점으로 참석자들의 작품 총 157점이 제출됐으며 심사위원 5명의 공정한 심사 결과 대상의 영광은 대구 달성군 최병재 씨에게로 돌아갔다.전찬덕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휘호대회에서 불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너무나 열심히 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심사가 특히 어려웠다"며 "심사 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통해 한문부문에서 대상 작품이 나오게 되었다"고 말했다.대상에 이어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장려상 12명, 특별상 1명, 특선 28명, 입선 63명으로 총 114명이 수상했다.대상은 상장(경상북도지사) 수여와 작품매입비 300만 원, 최우수상 3명에게는 상장(성주군수) 및 작품매입비 각 100만 원, 우수상 6명에게는 상장(성주문화원장) 및 작품매입비 각 50만 원이 지급됐다. 장려상 12명에게는 상장(성주문화원장) 및 작품매입비 각 30만 원, 특별상 1명에게는 상장(재경성주문화후원회장)및 작품매입비 각 100만 원, 우수상 6명에게는 상장 및 작품매입비 각 50만 원, 장려상 12명에게는 상장 및 작품매입비 각 30만 원, 특별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작품매입비 각 30만 원, 특선 및 입선 91명에게는 상장 및 기념품이 전달됐다.송덕만 부군수는 “지역 문화를 빛낸 대표적 인물인 산화 이견간 선생과 매운당 이조년 선생의 뛰어난 문장을 이번 휘호대회를 계기로 널리 전파되고, 전국에서 모인 뛰어난 서예가 분들이 성주의 수려한 경관과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관광지를 둘러보고 마음을 정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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