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담은 아름다운 독도를 포항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항시 남구 호미곶에 위치한 항로표지기술협회 소속 국립등대박물관(관장 김양규)은 19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두 달여간 `사진으로 담은 아름다운 독도!`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대한민국 영토의 시작을 알리는 섬,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하고 독도에 대한 국민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김현길 사진작가(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관리원)가 독도에 근무하며 직접 촬영한 독도의 사계(四季)와 자연 경관, 독도에 서식하는 갈매기와 각종 동물 등 사진(32점)을 전시해 독도가 지닌 아름답고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다.김양규 관장은 "푸른 동해바다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독도의 자연풍광과 거친 해풍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가는 갈매기를 보면서 독도의 생기와 활력을 느끼고, 대한민국 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우리 영토로 다시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