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이병우)는 지난달 29일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 경찰관 및 경찰발전위원회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직경찰관 명패 제막식’을 개최했다.기존 역대 경찰서장만 명패를 게시했지만, 오랜 기간 국가에 헌신하고 퇴직한 선배 경찰관에 대한 자긍심과 영예성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특별 제작됐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추억속의 선배님!’으로 명칭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남상인 여성청소년계장은 “퇴직후 내 명패도 게시된다고 생각하니,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 경찰관이 되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병우 서장은“여기서 근무한 동료경찰관 모두가 주인이다. 퇴직하신 선배님들을 추억하고 기리기 위해 만든 이 자리가 작은 불씨가 돼 번져나가 전국적인 조직 문화행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