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올해 첫 벼 수확이 24일 대가면 칠봉리 일원 배기성(56 )씨 농가에서 실시됐다.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9일 모내기를 실시하고, 100여 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첫 모내기 품종인 고시히까리는 미질이 좋고밥 맛이 좋은 쌀로 평가받는 품종으로 금일 약 1만3천㎡ 정도를 조기 수확했다.배기성 씨는 “고시히까리 품종은 원래 9월 초순 경 수확을 하지만 멧돼지 등 야생동물들의 피해를 받기 전에 조기 수확함에 따라 품질 좋은 햅쌀을 생산하기 위해 조기 수확을 했다”고 말했다.임옥자 대가면장은 "긴 폭염과 가뭄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농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에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영농 현장을 이루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