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환경오염 유발 등의 위험이 있는 농약빈병수거함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최근 논밭에 방치된 폐농약병과 잔류 농약이 토양과 하천에 흘러 환경을 오염시킴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농약빈병수거함을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달서리 등 10개 마을로 농업인의 접근 및 관리가 용이한 곳을 우선했다. 특히 수거된 폐농약병은 1㎏당 농약봉지는 3천680원, 플라스틱병은 1천600원, 유리병은 300원의 보상금을 한국환경공단에서 받을 수 있다. 정명호 지천면장은 "이번 농약빈병 수거함 보급을 통해 자원재활용과 수익창출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앞으로 깨끗한 지천, 푸른 농촌 만들기를 위해 수거함 설치 지역을 확장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