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우양미술관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야간개장을 시행해 밤에도 미술전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야간개장은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오후 9시까지 미술관 개장시간을 확대한다.야간개장 기간 동안 전시감상가이드를 이용한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오후 7시에 추가적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경주 여행객이 많은 시즌으로 주간에는 경주문화재가 있는 명소들을 둘러보고, 야간에는 시원한 미술관에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8일까지 우양미술관에서 전시 될 메타-스케이프: Meta-scape전은 풍경에 기반한 사유를 아름답게 이끌어낸 회화, 사진, 영상, 설치의 멀티매체를 통해 확장적 풍경을 제시하는 국내외 신진 및 중진 작가 17명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손전등을 가지고 어둠 속에서 작품을 찾아보거나 목화 솜 이불에 편히 누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등 이색적인 관람이 가능한 전시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