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3종을 새롭게 개설한다.`반짝반짝 신라의 황금 보물(8.3.~8.24. / 매주 월,목)`은 신라 황금문화재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다른 나라의 왕관과도 비교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신라의 섬세한 공예기술을 살펴본 후 직접 금관을 조립하여 써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신라 속의 세계, 세계 속의 신라(8.4.~8.25. / 매주 화,금)`는 신라의 국제교류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신라도 다른 나라와 교류를 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봉수형 유리병, 장식보검, 괘릉 무인석상 등 관련 문화재를 통해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체험활동으로는 나만의 장식보검 만들기를 준비했다.`성덕대왕신종의 아름다움을 찾아서(8.5.~8.26. / 매주 수,토)`는 성덕대왕신종의 예술적 가치와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덕대왕신종에 새겨진 아름다운 무늬를 관찰하고, 소리에 담긴 비밀을 함께 풀어볼 수 있다. 참가신청은 누리집(https://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선착순(회당 50명)으로 접수한다.박물관 관계자는 "국립경주박물관의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 문화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 소질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