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부족과 마른장마에 폭염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가뭄 극복을 위해 일선 읍면동과 유관기관까지 혼연일체가 되어 대책 수립에 나섰다.12일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최웅 부시장 주재로 구청 산업과장 및 읍·면장,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가뭄극복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최웅 부시장은 각 읍·면장으로부터 가뭄현황 및 장기 극복대책을 보고받고 가뭄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읍면의 가뭄대책현황과 앞으로의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추진, 개선사항 등에 대해 토의하고 가뭄 장기화시 대책 및 피해우려지역 실태를 사전에 파악하도록 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이밖에도 포항시 관내 유관기관과도 협조해 기관별 역할분담을 하고 가뭄 장기화 시 협조체제를 구축해 합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앞서 시는 5월 19일부터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중에 있으며, 가뭄현장에 하천굴착 53개소와 관정보수 20개소, 관로 및 양수장보수 9개소, 3단계 다단양수 1개소, 긴급 급수차 지원 14대 등 가뭄극복에 긴급 대응하고 있다.특히 가뭄 극복을 위해 예비비 22억원을 투입해 농업용수확보를 위한 암반관정개발과 양수장설치, 저수지 준설, 급수차 임차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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