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 창간 12주년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아트페어(Art Fair)가 열린다. 가정 사무실 한 작품 걸기 본부가 주최하고 경상매일신문과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더 코르소 아트센터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 내 5층 누벨마리에 웨딩컨벤션에서 열린다. 이번 자선 아트페어에는 서울 인사동, 청담동, 그리고 더 코르소 아트센터가 추천한 국내 최고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20개 국내 갤러리와 4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8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더 코르소 자선 아트페어(CIAF)는 상공간을 전시시설로 활용해 새로운 전시 트렌트를 만들어가고 예술로서의 지역 사회적 분야에 미술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어려운 이웃과 지역미술인을 지원할 뿐 아니라 지역미술을 활성화하며 단순한 아트페어의 의미를 넘어 지역미술인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문화 현장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현 더 코르소 아트센터 대표는 "전시공간을 허락한 천기화 회장님에게 감사하다"며 "자선 아트페어는 작품을 구매하는 사람, 작품을 파는 작가, 그리고 그 수익금으로 이웃까지 돕는 일로 모두에게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선 아트페어의 전시공간을 허락한 천기화 회장은 "미술작품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미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개관한 더 코르소 아트센터는 30여회 국내유명작가 초대전시와 40여회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석했으며 2017 더 코르소 아트페어를 1월 포항, 4월 구미, 6월 울산에서 잇따라 개최한 바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