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사장 조청명)이 ‘행복경영’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6일 포스코플랜텍에 따르면 직원이 행복할 때 고객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취지 아래 행복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조청명 사장은 취임 2주년에 즈음하여 ‘행복경영’을 회사의 주요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행복경영 3대 요소와 11대 추진 프로그램을 확정했다.행복경영 3대요소는 `자유(자율)`, `의미`, `관계(신뢰)`로 `자유(자율)`는 자율적인 판단과 행동을 말하며, `의미`는 일을 통한 보람과 자기계발을 `관계(신뢰)`는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동료와 회사가 되자는 뜻을 담고 있다.워크숍과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확정한 11대 추진 프로그램은 5대 마음 챙김 활동과 6대 제도개선에 핵심을 두고 있다. 마음챙김 활동은 `Action 3.2.1 활동`과 `행복캠프 운영`, 인디비쥬얼 캐어(Individual Care), `행복초청 특강`, 건강관리` 활동이며, 제도개선은 `근무 및 휴가제도 개선`, `권한위양 확대`, `성과공유제 도입`, `직무역량향상 프로그램 운영`, `동호회 활성화`, `플랜텍 아카데미 도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1대 아이템 중 1일 3감사 활동과 주 2회 학습, 월 1권 독서 및 감상문 쓰기인 `Action 3.2.1`은 이미 작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한 전 직원 대상 `행복캠프`를 비롯하여 `근무 및 휴가제도`, `직무역량 향상 프로그램`, `동호회 활동`, `플랜텍 아카데미`, `건강관리 활동`은 진행 중에 있으며,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포스코플랜텍은 직원 대의기구와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 관련부서 합동으로 `행복경영 발전 연구회`를 구성하고, 행복경영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휴먼센터(Human Center)를 운영하는 등 행복경영이 기업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조 사장은 4일 행복경영 발전 연구회 킥오프 미팅에서 "연구회는 11대 추진 프로그램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구회 취지에 맞게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 생활이 즐겁고 행복한가?"라는 설문에서 낮은 점수를 나타냈는데 11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직원 행복 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고객의 행복을 향상시켜 경영 정상화 시기를 앞당겨 나갈 계획이다.[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