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만 포항시민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330톤이 배출됐으나 올해 들어 하향세로 돌아서며 6월 말까지 1일평균 11.5%인 38톤이나 줄어 하루 292톤이 배출된다. 이는 올해 초 가동 중인 호동매립장의 포화율을 완화시켜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민의식함양과 생활쓰레기 처리체제의 개선 등 4대 분야 20개 사업을 주 내용으로 하는 쓰레기없는 Green포항시책을 시작하고서부터 꾸준히 각계각층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쓰레기매립장과 처리시설 등 현장견학과 생활쓰레기 처리문제 교육을 통해 실상과 심각성을 알리는데 주력한 결과로 보인다.지난 4월 초에는 30개 시민단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시민강사 4명을 위촉해 매립장과 교육기관, 읍면동 등 현장을 누비며 포항시 쓰레기처리문제의 실상을 알려왔다.또한 생활쓰레기의 바른 배출을 위한 교육용 동영상물을 제작해 각급 학교와 읍면동, 교육기관에 배부하여 각종 회의나 교육 시에 상영토록 했다. 이외에도 쓰레기 불법투기 전담 기동단속반을 가동하고 통합관제시스템 방범용CCTV와 연계한 쓰레기 불법투기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불법투기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제도를 확대(종량제봉투 미사용행위 신고 5만원, 차량이용 투기행위 행위 신고 10만원)해 일명 쓰파라치”를 양성하게 된 것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쓰레기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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