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판매책 등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서울 및 광주에서 필로폰 약 22g을 매수해 포항·경주지역 필로폰 투약자들에게 공급한 필로폰 판매책 A씨(62) 등 20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하여 이 중 판매책, 상습투약자 등 17명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하순께 서울 영등포구 소재 전철역 앞에서 필로폰 약 9g을 매수하여 포항·경주지역 투약자 10명에게, B씨는(56)는 지난달 초 순경 광주교도소 앞에서 필로폰 약 13g을 매수하여 포항지역 투약자 8명에게 각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와 B씨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약 570회 투약분인 17.3g을 압수했으며 이들로부터 구입한 투약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