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의장 및 상임위원장들이 미리 예정됐던 무소속 박경열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막아 논란이 일고 있다.포항시의회 박경열의원(흥해읍)은 28일 제240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날 5분 자유발언은 통해 포항하수처리장 증설과 관련해 4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후에도 막대한 운영비기 낭비될 수 있다며 추가증설이 문제가 많다는 것을 지적하려 했다.하지만 갑자기 박의원이 발언기회가 사라진 것이다.또한, 5분 자유발언기회가 사라진 것을 뒤늦게 인지한 박의원이 이에 대한 신상발언을 하려하자 문명호의장이 이를 저지한 것으로 밝혀졌다.박경열의원은 “문명호의장과 일부 문구를 빼고 5분 발언을 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간담회를 갖고 저에게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발언기회를 없애버렸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내일(2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포항시의회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문명호의장이 박의원과 상의를 통해 좀더 자료를 보충하고 난 후 다시 하자고 제안했고 서로 잘 합의된 것으로 안다”는 입장을 밝혔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