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구청장 황병한)은 최근 등산객 및 주민의 안전을 위해 멧돼지 발견 시 대처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경고 입간판 설치하는 등 안전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심지 등산로 멧돼지 출현에 따른 대책으로 환여동(해양고 뒷산), 우창동(창포지 주변), 장성동(장성공원 주변), 용흥동(체육공원), 흥해읍 (양백리 주변) 등의 주요 등산로에 멧돼지 출현지역 주의 경고를 알리는 입간판을 5개 설치했다. 멧돼지가 빈번히 출현 할 예상지역에 포획 활동 시에는 주민들 안전을 위해 사전에 입산자제 및 대처요령 등을 방송하는 등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북구청은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엽사(포수)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포획기간동안 포획시간대에는 입산을 자제하는 등 방송안내, 현수막 게첨 지역 확대와 함께 이번 경고 입간판 5곳 설치를 통한 주민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원대 복지환경위생과장은 "최근 등산로 산행 길에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됨으로 멧돼지를 만나면 반드시 정숙해야 한다"며 "등을 돌리고 도망가지 말고 소리를 지르거나 움직여서 멧돼지를 흥분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