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015년 기준 건강보험(직장), 국민연금(사업장), 직역연금(공무원·군인·사학·별정우체국연금)에 가입한 임금근로자가 점유한 약 1,500만개 일자리에 대한 세전소득(보수)을 분석해 25일 밝혔다.통계청 분석 자료에 따르면 소득 분포를 보면 건강보험, 국민연금, 직역연금에 가입한 임금근로자의 2015년 월평균소득은 329만원, 중위소득은 241만원이었다.성별로는 남자의 평균소득은 390만원, 중위소득은 300만원이며, 여자의 평균소득은 236만원, 중위소득은 179만원이다.연령별 평균소득은 50대(386만원), 40대(383만원), 30대(319만원), 60세 이상(256만원), 29세 이하(21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근속기간이 길수록 소득이 높게 나타나고, 20년 이상 근속한 경우 평균소득은 678만원이며, 1년 미만 근속한 경우 213만원 이었다.종사자규모별로는 50인 미만 기업체의 근로자 평균소득은 238만원이며, 50~30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는 312만원, 300인 이상 기업체 근로자는 432만원이었다.산업대분류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57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546만원),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27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또한 숙박 및 음식점 업(173만원)이 가장 낮고,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99만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28만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238만원)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한편 통계청은 국세청 등 소득자료 보유기관과 협의하여 소득DB를 사업·연금·재산·이전 소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2~4년 소요 예상)하고, 신규지표 개발, 소득구간별 분석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