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농촌관광 상품 다양화를 위해 ‘팜(Farm)’을 시장화 시킬 수 있는 특색 있는 농촌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여 농촌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25일 밝혔다.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직장인’을 타겟으로 하는 팜 연수형 상품(4종),‘스몰웨딩’, ‘리마인드웨딩’ ‘언약식’ 등 웨딩을 주제로 하는 팜 웨딩형 상품(1종),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의 연수, 회의, 연찬회 등을 농촌관광지로 유치하기 위해 권역별로 다양한 팜 연수 프로그램(4종)을 개발하여 체류 형 농촌관광 활성화를 유도한다. ‘놀자! 팜’(놀이형), ‘웃자! 팜’(소통형), ‘하자! 팜’(도전형), ‘쉬자! 팜’(힐링형) 최근 스몰웨딩 트렌드를 반영하여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팜웨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촌관광 상품의 다양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에, 지난 6월초 팜연수 및 팜웨딩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사전 참가신청 기업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첫 시작으로, 지난 6.17∼18일(1박2일간) 경기 연천 푸르내 마을에서는 암웨이 청주프리덤 직원 35명이 참여하는 ‘놀자! 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참가자들은 농산물 수확미션, 쑥개떡 만들기 체험, 마을 수영장 주변에서 펼쳐진 풀사이드 삼겹살 바비큐파티, 각자의 소망을 담은 풍등 날리기 등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통해 동료간 끈끈한 멤버십을 다졌다.또한, 지난 24일 에는 6차 산업 인증사업장인 전남 보성 보 향 다원에서 싱그럽고 푸르른 녹차 밭을 배경으로 아름답고 특별한 작은 결혼식이 진행됐다.30명 남짓의 하객과 함께 하는 야외 파티 같은 팜 웨딩은 신랑신부에겐 여유롭고 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되도록 하고, 결혼식 후 제공되는 보성다원 유기농 로컬 푸드와 부부의 의미를 공유하는 다도체험을 통해 신랑신부, 하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계획했다.아울러, 6월부터 10월까지 참가 신청한 기업, 예비부부를 대상을 권역별로 다양한 팜연수 및 팜 웨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농 식품 부 관계자는 ″이제 ‘농촌관광도 맞춤형 시대‘라며, 팜연수, 팜웨딩 등 수요자 요구에 맞는 특색 있는 맞춤 상품을 개발하여 홍보해 나간다면, 새로운 농촌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