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서장 오원석)는 지난 23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영일대·칠포·월포 해수욕장 등 포항북부지역 내 3곳에 배치돼 물놀이 방지, 예방순찰, 응급처치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포항북부소방서는 시민수상구조대 46명을 운영 중이며 이들은 수난관련 자격자 또는 경력자들로서 의용소방대원, 응급구조분야 관계자들 중에서 주로 선정된다. 소방 관계자는 "여름철 시민들을 위해 고생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노력과 희생에 감사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올여름은 물놀이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