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죽변면도서관(관장 이성우)은 문화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17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경북에서 유일하다.이번 공모사업은 도서관 소외성 및 접근성이 떨어지고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사업이다. 지역 내 곰두리대학생 대상으로 7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독서문화프로그램은 ‘시(詩)랑 나랑 친구하자’란 주제로 곰두리대학생들에게 시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깨우치고 따뜻했던 기억들을 시로 표현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추구해 시와 함께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과정으로 추진된다.또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미정 선생님의 참가대상자에 대한 전반적인 사전교육과 맞춤형 자료를 통해 수업 진행시 서로 충분히 쉽게 교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관광과 이복주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에게 정서적 치유와 함께 타인과의 소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도서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들의 도서관 이용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죽변면도서관(☎782-1874)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