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진명학교(교장직무대리 손진혁)는 지난달 30일 단오날을 맞아 교내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진명 단오제’와 ‘바자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전교생과 전교직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 행사는 단오제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낌과 동시에 보존하려는 마음을 고취시키고, 바자회를 통해 물건의 소중함과 경제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진행됐다.단오제 행사(쑥떡 만들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단오선 만들기, 돼지씨름, 딱지치기, 투호놀이)와 옷가게, 문방구, 잡화점, 분식코너 등 다양한 부스를 설치한 바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올해로 7회째 치러진 진명 단오제는,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바자회 행사가 함께 진행돼 그 의미가 더 컸다.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물품후원 및 자원봉사를 통해 학교와 학부모가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