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위덕대학교 총장배 전국 고등학생 조리·제과제빵 경연대회’가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학부장 이지현) 주관으로 지난 20일 위덕대 공덕관에서 개최됐다.올해로 조리 경연대회는 13회를 맞이했고, 제과제빵 경연대회는 12회째 개최돼 최고 권위의 전국 고등학생들의 조리·제과제빵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조리와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배운 솜씨를 자랑하고 재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회로 자리 잡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50여개 고등학교에서 5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조리경연대회는 닭고기를, 제과제빵 경연대회에서는 자유주제와 케이크부문에 ‘5월의 화사로움’을 주제로 고등학생다운 참신성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창작 작품을 만들어 실력을 겨뤘다.심사위원들은 “창의적인 작품이 많았고 조리와 제과제빵 기술과 표현력 또한 기대 이상의 실력”이라고 총평하며 관심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영예의 총장상으로 조리 경연대회는 김동훈(울산생활과학고 2학년), 제과제빵경연대회에서는 양소영(계성여자상업고 3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해 한 학기 전액 장학금의 혜택이 주어졌다.이지현 학부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대회 참가자들의 실력과 창작의욕이 더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조리·제과제빵 경연대회가 학생들과 지도 선생님들의 교류와 수련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