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디가? 별고을 별난 나들이 간다!”란 주제로 성주의 생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성밖숲에서 지난 18~21일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앞선 2일 서울 경복궁과 광화문광장에서 있었던 태봉안 봉출의식은 올해 최초로 문화재청에서 주최하는 국가적 행사인 궁중문화축전과의 연계를 통해 성주의 생명문화를 알리고 국가적 행사로 품격을 높였다.18일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서막을 연 세종대왕자태실에서의 ‘생명선포식’은 성주의 유림, 향토군인, 다둥이 가족 등 성주를 이루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해 생명의 의미를 되찾고 ‘성주생명문화축제’의 본질을 되찾고,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이자 대한제국 황실의 마지막 황손 이석 씨의 참석을 통해 그 의미를 갖게 했다. 올해 축제장에서는 지역특산물인 참외와 관련한 다양한 음식을 찾아볼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성주군과 MOU체결을 통해 시판화 된 참외우유주스, 참외식혜, 참외빵, 참외샌드위치, 참외아이스크림, 참외쨈 샌드위치, 참외피클, 참외청 등 점점 새로워지는 참외 음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였는데, 누구나 좋아하는 맛의 음식을 통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축제장을 한바퀴 돌아 스탬프를 모아오면 생명의 열매를 나눠주는 스탬프투어, 다양한 체험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던 쿠폰북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또한 왕버들 숲의 탁 트인 전망과 파라솔벤치를 곳곳에 배치하고 해먹과 캠핑의자 등 휴게공간을 다양하게 마련,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특히 주무대 앞 대형천막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시원하게 무대공연을 볼 수 있게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순환형 공간 배치로 축제장 전체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와 엄마를 배려한 수유카라반과 Cool존을 확충, 관람객들이 더욱 편하게 축제장을 관람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젊음과 행복, 생명의 열기가 가득했던 이번 성주생명문화축제는 18일부터 4일간 40만 여명의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이 찾아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우뚝 서며 내년의 새로운 테마와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폐막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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