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18일 2017성주생명문화축제가 "엄마, 어디가? 별고을 별난나들이 간다!”란 주제로 생명의 성지 세종대왕자태실에서의 생명선포식을 시작, 성밖숲일원에서 4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생명선포식에서는 조선왕조의 후손 이석(황실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등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의 존귀함을 공표하는 생명선언문 낭독과 대형 낙관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칠선녀의 성화채화에 이어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다둥이 육종범 가족과 청년유림들이 성화봉송에 참여해 생명의 불꽃을 축제장까지 전달, 축제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성주정신과 생명의 존귀함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개막식에는 성주군민 100여 명이 참여한 군민대합창이 새롭게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이어 주제공연 `태실`과 함께 인기가수 코요테, 하모나이즈, 인순이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오는 21일 일요일까지 성밖숲일원에서 개최되는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주요행사로는 19일 임금에게 성주참외를 진상했던 의식을 재현하는 참외진상의식과 김연자, 김성환, 한혜진, 조영구, 박구윤의 축하무대와 함께 펼쳐지는 참외가요제가 열린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