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신라의 금속 공예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 `월지에 꽃 핀 신라 예술`을 운영한다. 월지에 꽃 핀 신라 예술은 월지(사적 제18호)에서 출토된 문화재 중 금속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왕실의 연회와 사신 접대가 이루어졌던 월지에서는 신라 궁궐의 생활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많은 문화재들이 출토됐다. 이 프로그램은 그중에서 신라의 화려한 장식미를 엿볼 수 있는 금속 공예품에 대해 살펴보고, 보물 제1844호로 지정된 금동심지가위의 장식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금동심지가위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s://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신라의 금속 공예 기술과 그 속에 새겨진 다양한 무늬 및 장식을 알아보며, 신라인의 아름다운 예술성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주말을 맞아 박물관을 방문한 가족들이 함께 우리 문화재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면서 서로간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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