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독도)은 포항시 장기면 장기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 기본조사 실시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의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촌용수를 공급함으로서 가뭄을 대비하고 식량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는 영농환경 개선사업이다.포항 장기면 일대의 268ha(헥타르)에 달하는 우량농지는 건천인 장기천의 보나 관정에서 용수를 공급받고 있어 용수량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관정 등의 시설은 전기료를 포함한 유지관리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저수지를 신설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박명재 의원은 “저수지 신설로 가뭄상습지역인 장기지구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기본조사를 마무리하고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