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크루즈는 지난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의 취약계층 가족 2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승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일만 크루즈가 주최하고 포항시청과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위덕대 불교학생회 등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외국인 선상공연과 찾아가는 마술쇼, 승선권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연신 함박웃음을 지으며 바다 위에서 새로운 추억들을 쌓아 나갔다.행사에 함께한 박신후(5) 어린이는 “바다를 떠다니는 배를 타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엄마, 아빠와 함께 여러 가지 재밌는 것도 보고 푸른 바다도 느낄 수 있어서 다음에도 또 오고싶다”라고 말했다.영일만 크루즈 금종호 대표는 “영일만 크루즈가 포항의 이름을 빛낼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봉사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포항이 해양명품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영일만 크루즈는 지난 2월 취항이후 채 3개월도 지나지 않아 4만 여명에 가까운 승선인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