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최근 매실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복숭아씨살이 좀벌’의 산란기를 맞아 매실 재배농가에 적기 방제를 당부하며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복숭아씨살이 좀벌은 2012년부터 전북 순창군 등의 매실주산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해충이며, 복숭아씨살이좀벌 성충이 어린과실 표면에 산란한 후 애벌레가 씨방을 갉아먹으며 성장함에 따라, 수확기 무렵 과피가 갈색으로 함몰돼 낙과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방제가 중요하다. 방제요령은 과실이 콩알만한 시기에 적용약제를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하며, 친환경재배 농가에서는 진딧물 등 해충 방제용으로 고시된 유기농업 자재로 방제해야 한다.아울러 피해과를 방치하면 피해를 크게 키울 수 있으므로 낙과한 피해과는 조기에 수거한 후 물통에 침지시켜 산란 알을 질식사 시키는 등 조치해야 한다.특히 친환경 재배농가의 평균 피해율이 60%에 달해, 매실 유기재배 면적이 많은 울진군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임광원 울진군수는 “과일이 1cm 정도 되는 시기의 맑은 날 한낮에 약제를 뿌리면 왕성하게 활동 중인 복숭아씨살이좀벌 어른벌레의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중점 지도반을 편성해 현장기술지도에 중점을 두고 철저한 사전 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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