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구시장의 불법 영업<본지 4월 5일자 5면, 17일자 5면 보도>과 관련해 관계 당국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탁상행정`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18일 안동 구시장의 몇몇 상인과 노점상이 여전히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영업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일부 상가 건물은 불법건축까지 서슴치 않아 화재 등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이로 인해 전국적 `우수전통시장`으로서의 명성과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시민 A씨는 "다른 도시의 재래시장은 자치단체가 앞장서 시장 환경을 개선하는데 반해 구시장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 관광객들과 언론에서도 여러번 지적했음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은 시가 뒷짐만 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밖에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다.시 관계자는 "시장 내 위생점검을 철저히 하고 불법건축물에 대해선 사전조사를 통해 단속하겠다"고 해명했다.[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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