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부구초등학교(교장 도중권, 이하 부구초)는 지난 14일 전남 광양백운초등학교(교장 박정현, 이하 광양백운초)와 영·호남 교류 자매결연식 MOU를 체결했다.이는 울진교육지원청과 광양교육지원청의 MOU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광양교육청에서 지난 2016년 11월 50여 명의 사절단을 울진교육지원청으로 파견하여 두 교육청간 화합의 자리를 마련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광양백운초는 전교생 600여 명의 신설 학교로써 동계스포츠 시범학교 및 지난해에는 +7560선도학교로 전남에서는 교육적인 활동의 성과가 높은 학교로 이름나 있다.이에 따라 부구초 전교생 300여 명도 생활지도 시범학교 및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써 두 학교 간 자매결연은 시너지 효과를 내어 두 학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앞으로 부구초와 광양백운초는 상호 홈페이지를 개방해 자유롭게 학생들이 글을 쓰며 서로 편지를 교환하고, 방학 기간에 홈스테이 활동 및 공동 체험학습 등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활동할 방침이다. 도중권 교장은 “앞으로도 영·호남의 서로 열린 마음으로 교류를 통한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지식 체험의 장을 넓힐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