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창립17주년(12월1일)을 맞아 2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회사 임직원들의 난타 공연과 함께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인천, 포항, 광양, 부산을 비롯해 베트남, 칠레 등 해외지사 및 현장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동화 사장은 창립17주년 만에 국내도급순위 4위를 달성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수주는 당초 목표치인 14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매출은 3년 연속으로 6조원을 돌파하는 등 올해 사상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리고 8.7억불 규모의 칠레 앙가모스 발전소를 조기 준공하고, 베트남 하노이시 면적을 기존의 3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광역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완료와 에콰도르 제1의 EPC 업체인 산토스 CMI사를 인수하는 등 해외사업의 가시적인 결실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국내에서는 부산과 대구, 울산, 충청 등 전국 대도시 곳곳에서 총 8,156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전국의 청약열기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 글로벌 톱 10위’의 비전 달성을 위해 ‘해외 신시장 개척’, ‘재무건전성 확보’, ‘글로벌 수준의 사업역량 강화’를 내년 3대 운영목표로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를 주도하고 상생경영과 윤리경영을 확산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올해 창립기념 포상에서는 칠레 앙가모스 석탄 화력발전소를 무재해로 조기 준공해 발주처로부터 7백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등 큰 공로를 세운 에너지사업본부 한종규 이사보(앙가모스 현장소장)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건축사업본부 CS그룹 이경남 부장이 ‘올해의 포스코건설인’에 선정됐다. 그리고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245명과 모범사원 92명에 대한 표창이 실시됐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플랜트, 에너지, 토목, 환경, 건축, 구매, 기술연구소 등 11개 분야별로 지난 한 해의 혁신성과를 공유하는 ‘IF(Innovation Festival) 2011’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IF 2011’에서 플랜트사업본부 고로 FINEX 사업그룹은 설비선적의 규모에 따라 컨테이너 또는 벌크(Bulk) 운송으로 분류하고, 엔지니어링 검토를 통해 비표준선적 물량을 줄여 운송비를 절반으로 축소한 혁신활동을 소개했다. 그리고 구매계약실 자재계약그룹은 표준화를 통한 단가계약 실시 및 발주방식 개선으로 40여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한 혁신활동을 발표했다. 또한 개발사업본부 마케팅그룹은 새로운 마케팅 기법인 3D(Data, Direct, Digital)를 통한 공격적인 분양 전략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기술연구소의 녹색환경연구그룹은 우천 시 하수 부유 물질을 제거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20분에서 세계 최초로 4분으로 줄이는 신공법을 발표했다. 포스코건설은 내년도 혁신활동을 ‘성과지향의 디테일 혁신’, ‘글로벌 업무역량 강화의 능동형 혁신’, ‘행복한 일터와 워킹 스마트 환경을 추구하는 감성혁신’의 3대 방향으로 설정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능동적인 혁신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성과와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혁신활동 우수인력을 발굴해 혁신활동을 격려하고 혁신인력의 사기를 고취하고자 선정하는‘스마트 피플(Smart People)’에는 혁신마스터 1명과 혁신리더 2명이 선발됐다. 강신윤기자 max0709@g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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