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기성면 사동항 정동 10마일 해상에서 5일 오전 10시께 수심 100m, 수심 12℃에서 대구자망인 명태가 발견됐다.이날 신고자는 울진군 죽변면 죽변1길 57번지 대창호(6.67톤) 선장인 장길준(41) 씨다. 그는 명태 55cm크기의 1마리를 어획해 활력이 양호한 채 살아있고, 체내 표지방류 흔적이 없는 자연상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수산연구 기관의 학술적 가치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 인계하고 동해수산연구소는 명태 신고 어업인에게 5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정부에서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2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6월에는 강원도 속초앞 바다에서 등지느러미에 작은 이름표를 달아 어린명태 1천 마리를 방류하기도 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